외교부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9월 19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조태열 장관은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참석을 위해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뉴욕을 방문합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서 총회 일반토의에서 기조연설을 시행하고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 평화구축위원회 장관급회의 등 주요 회의에 참석하여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천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주요 20개국 G20 외교장관회의와 믹타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여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지속 가능 발전 등 국제사회의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또한, 유엔 플라스틱 협약 관련 고위급 부대행사에 참석하여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 개최국으로서 협상 타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결집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조 장관은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수임하고 있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석하여 개회사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화와 다변화를 위한 회원국들 간 협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한편, 조 장관은 유엔총회에 참석한 여타 외교장관, 국제기구 대표들과 20여 차례 양자 및 소다자 회담을 갖고 다양한 현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조 장관은 각 계기마다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 제고와 단합된 대북 메시지 발신을 위해 개최되는 북한인권 부대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한편, 강인선 2차관은 유엔총회 기간에 9월 26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를 주재합니다.

강 차관은 MSP 의장으로서 15개 회원국들과 흑연, 리튬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핵심광물이 실제로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MSP 사업 촉진 방안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Ⅱ. 질의 및 응답

<질문> 중국 왕이 부장이 조만간 방한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정부는 그 시기를 언제로 예상하시는지 궁금하고, 또 한중 간 외교 채널로 소통이 있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미디어펜 김소정 기자)

<답변> 한중 양국은 고위급 교류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토대로 긴밀히 소통 중에 있습니다. 말씀드릴 사안이 있으면 추후에 적시에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유엔총회 일정 말씀해주신 것 관련해서요. 북한의 최선희 외무상이 아주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같은 기간에 방미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해지는데 혹시 장관님하고 조우할 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고, 김성 대사하고도 조우해서 말씀 나누실 기회 있으실지 궁금하고, 또 여러 가지 일정이 있는데 확정된 양자회담 일정 있다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 기자)

<답변> 먼저, 확장된 양자회담 일정 관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여타 외교장관과의 양자회담 일정은 현재 조율 중에 있으며, 다자회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만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선희 외무상의 일정 관련해서는 우리가 공유드릴 사안은 없습니다. 그리고 가정적인 상황에 대해서 저희가 언급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일본 외무성에서 사도광산 추도식 관련해서 날짜가 가을쯤으로 조율 중에 있다고 얘기가 나왔는데요. 혹시 좁혀진 날짜가 있는지 궁금하고, 참석하는 (일본)정부 관계자 급이나 주최 급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된 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 기자)

<답변> 우리가 기존에 보도자료 등을 통해서 말씀드린 바 있듯이 한일 양국은 사도광산 노동자들을 위한 추도식을 매년 7~8월경 사도 현지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고 동 추도식에 일본 정부 관계자도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올해 개최 일자와 장소 관련 협의는 진행 중이며, 현재 계속 검토 중인 사항입니다.

<질문> 사도광산 명부 확보 문제 협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중동 정세 관련해서 레바논에서 호출기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혹시 확인된 우리 교민 피해도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더팩트 김정수 기자)

<답변> 현재까지 제가 알기로 중동 상황 관련해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사이에 업데이트된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공유드릴 사안 있으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동 정세 관련해서는 누차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 정부는 매우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관련자들이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계속 촉구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도광산 노동자 명부 관련해서는 한일 간에 지속적으로 협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질문이 없으시면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