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콩·마카오
정세
ㅇ James B. Cunningham 신임 주홍콩 미국총영사, '홍콩은 <基本法>에 의해
2007년에 보통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 (SCMP, 明報)(주홍콩총영사관09.21일자
보고)
- James B. Cunningham 총영사는 상공회 오찬연설을 통해 홍콩정부는 <基本法>에
의해 보통선거를 점차 추진해야 하며, 보통선거가 실시되는 시기는 2007년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
- 이와 관련, 林瑞麟 홍콩 政制事務局長은 어느 국가의 영사관을 막론하고
홍콩정부의 정치체제개혁 추진과정을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반박
- 楊文昌 중국외교부 주홍콩특파원도 홍콩의 정치발전은 나름대로 규정이
있으며 중국정부도 홍콩의 민주발전을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
- Cunningham총영사는 마카오 匯業銀行이 북한과 불법 금융거래가 있었다는
설에 대해서 미국정부가 충분한 관련정보를 갖고있다고 답변
ㅇ 陳日君 홍콩천주교 주교, 75세(퇴직연령)가 되는 2007년 사임예정 (信報)
- 陳주교는 홍콩정부와 중국정부의 정책을 강력히 비난해온 인물임
ㅇ 법륜공 수련생, 홍콩 입경처의 'Watch list'에 수록 (SCMP, 明報)
- 2003년 법륜공 국제회의에 참석차 홍콩에 입국하려던 대만인 수련생
80명이 홍콩입국을 거부당한 일과 관련, 홍콩입경처를 대상으로 소송하는 과정에서
일부 법륜공 수련생이 홍콩입경처의 'Watch list'에 기록돼 있음이 밝혀짐.
- 鄭家富 홍콩 민주당의원은 '워치 리스트'란 홍콩에서 범법행위를 했거나
공공질서를 파괴한 인물에 대한 명단으로 법륜공 수련생은 해당사실이
없는바 이에 대한 홍콩정부의 해명을 요구함
- 중국당국은 법륜공을 사교단체로 규정하고 이들의 활동을 탄압해오고 있음
2. 중국·대만 정세
ㅇ 일본, 중국의 동중국해 유전 생산개시에 항의 (香港經濟日報)
-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일본 경제산업상은 동중국해 天外天 유전에서
연기가 나는 등 중국이 중·일간 배타적경제수역(EEZ) 설정을 놓고 분쟁이
되고 있는 동중국해에서 석유 또는 가스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하고 중국측에
강력히 항의하는 한편 생산 중지를 요청함.
- 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은 일본과 분쟁이
없는 중국 연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측은 대화를 통해 동중국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힘.
- 1980년 중국이 동 지역에서 첫 가스전을 발견한 이래 지금까지 총
30개 구를 확인했으며 천연가스 매장량은 중국이 80년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음
ㅇ 陳水扁 대만총통, 9.20 과테말라, 도미니카 등 국가 방문 후 9.21 美의회로부터
인권상을 수상키 위해 美 마이애미에 도착( 果日報)
- 美 국무부는 陳총통이 개인적인 방문이라는 이유로 활동일정을 공개치 않음
3. 중국·홍콩·범삼각주
경제 관련
ㅇ 6개 외국계 금융기관, 중국내 위엔화 선물거래 영업허가 받아 (信報)
- 8월 중순 인민은행이 위엔화 선물거래 제한을 완화한 이래 최근 씨티그룹,
HSBC은행, 항생은행, 도이치뱅크, 미쓰비시도쿄금융, 스미토모미쓰이은행
등 6개 외국계 금융기관이 중국 내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위엔화 선물거래를 할
수 있는 영업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외국계 금융기관의 위엔화 선물거래 인가조치는 위엔화 환율제도의
시장화를 촉진하고 장차 위엔화 교환영업분야까지 인가범위가 확대될 전망임.
ㅇ G7 국가 연계하여 위엔화 평가절상 압박 (香港經濟日報)
- 美 재무성은 9.23일 개최 예정인 G7 오찬 회의에 金仁慶 중국 재무부장
및 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을 초청한 데 이어, 스노 美 재무장관 및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G20 재무각료회의 참석차 10월 중순 중국을 방문할
계획인 바, 이번 회의는 위엔화 환율문제가 주요의제가 될 전망임.
- 李勇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9.20일 北京에서 개초된 G20 재무각료회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위엔화 환율 조정문제는 시장이 결정할 문제이며 인위적으로
조정할 사항이 아니라고 밝힘.
- 중국 학자들은 내년에는 수출 둔화 및 디플레이션 가능성 등 우려 요소가
적지 않아 2005년 내 현저한 위엔화 평가절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음.
ㅇ 美 금리 인상에 따라 홍콩 시중금리도 지속 상승 전망 (信報)
- 美 聯準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9.20일(현지시간) 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결정하여 연속 11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함.
- CSFB(크레딧스위스퍼스트보스턴)는 연말까지 미국의 금리가 더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홍콩 시중금리도 이에 맞춰 2005년 말까지 0.5%P∼0.75%P, 내년에는
1.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ㅇ 국제투자기관, 중국 IPO 적극 추진 (AWSJ)
- Goldman Sachs, Morgan Stanley 등 국제투자기관들은 사모펀드(private equity)를
통해 중국기업의 지분을 미리 매입한 후 동 기업의 IPO를 주관한 후 보유 지분을
처분함으로서 독립적인 사모펀드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중국기업들도 투자기관들의 사모펀드를 선호하는바, 동 투자기관들이
IPO 추진시 보다 높은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ㅇ 위엔화 추가 절상 가능성 희박 (SCMP)
- 중국 정부는 위엔화 추가절상에 대한 미국 등의 압력에도 불구, 조만간
이를 단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중앙은행 등은 국내 외환시장을 발전하는 기간동안에는 위엔화 환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으며 또한 미국과 중국간 금리차가
2%임을 고려할 때 이보다 높은 절상폭은 환투기현상을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ㅇ 제3단계 CEPA 추진중 (SCMP)
- 중국·홍콩간 제3단계 CEPA가 10월경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짐.
- 홍콩 회계사협회는 금번에 새로이 체결될 CEPA에는 제1 및 2 CEPA 보다 자유화된
조치가 포함되기를 희망하며, 특히 홍콩 회계법인이 중국 본토에서 합작법인을
개설할 수 있기를 바람.
4. 주요언론 논평, 사설,
기고문
ㅇ 從匯業事件看美國覇權主義 (文匯報 사설)
- 마카오 匯業은행사건에서 나타난 미국의 패권주의
ㅇ 禽流感危機絶非 '狼來了' (文匯報 사설)
ㅇ 溫總開金口 特區更特司成眞 (香港經濟日報 평론)
- 溫家寶총리의 '特區지역은 더욱 특별해야 한다'는 내용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