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확대회담 모두 발언
두다 대통령님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국과 폴란드가 외교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에 11년 만에 국빈 방한하신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과 폴란드는 성공적인 민주화와 경제발전의 역사를 공유하면서 1989년 수교 이래 다방면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2013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국방, 방산과 같은 전략 분야에서도 폭넓게 협력을 확대해 왔습니다.
인태지역과 유럽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계돼 있고, 글로벌 복합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치 공유국이자 유럽의 핵심 파트너인 폴란드와의 협력은 더욱 긴요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저의 폴란드 방문 계기에 합의된 다양한 성과 사업들이 그동안 원활히 이행되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회담에서도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